
수원 영통에 17만평 넓이의 커다란 숲공원이 이달 말 개장한다.
내년 봄에 개장 예정인 수목원까지 포함된 넓이기는 하되, 서울 포함 수도권에서 이만한 크기의 숲공원을 보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평지 공원 뿐만 아니라, 나지막한 높이 숲공원까지 완벽히 구비되어 있다...

공원 내 방문자 센터 앞에 서있는 위의 안내글을 보면...
1969년에 이미 공원 터로 지정되었는데, 그 후 40여 년간 공사 개시를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드디어...
숲공원으로 화려한 탈바꿈을 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동네 산책을 하다가 이 부근을 보면, 야산과 그 옆의 방치된 폐허 혹은 빈 터로 남아있던 곳이었는데, 수원시에서 800억원을 들여 공사한 끝에 이번에 동네 주민들의 즐거운 자연 놀이터로 거듭나게 되었다.
동네 주민들이라 할 때,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정식 개장 전에, 지금 동네 주민들을 위해 임시 개장 중인데...
지팡이를 짚고 나오신 어르신부터 친구들과 같이 나온 청년들, 아기 유모차를 밀고 나온 젊은 엄마, 아빠들, 그리고 특히!....
선생님 지도 하에 동네 유치원 꼬마들이 대거(!) 몰려 나와, 낮은 산 여기저기- 곳곳에 조성된 편리하고, 안전하고, 재밌으며, 아기자기한 놀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 유치원 꼬마들은 낮은 언덕배기 산의 숲공원 이 구석, 저 모퉁이에 조성된 다양한 놀이터에서 선생님과 함께 자기들만의 야외 수업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선생님 뒤를 따라 졸졸졸 걸어다니며, 작은 쇠집개로 산쓰레기를 줍기도 하였다.

이렇듯 예쁘고 앙증맞은 야외 교실에 앉아 수업을 받기도 하고,,.,

이렇듯 든든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진 나무 의자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도 하며...

요로콤 생긴 서클 나무 의자 교실에 앉아 수업을 받기도 하고...
혹은 용기내어 중앙 무대에 나가서, 독창으로 동요를 부르기도 할 듯...
정말 좋은 것은 마음껏 소리질러 다같이 합창을 할 수도 있는 것...
누구 눈치도, 그 아무개의 간섭도 없이...
오로지 갈참 나무, 아기 다람쥐들이 기쁘게 그 꼬마들의 합창을 들어줄 터....

물론 곳곳의 나무 동물들도 쫑긋!
귀기울여 들어주리라...

이런 멧돼지 친구도...


요런저런 친구들도 모두들...
그런가 하면, 꽃을 좋아하는 분들께 여기는 꽃 천국이기도 하다.


바위를 좋아하는 코스모스들은 작은 바위 근처에 피었고...

색색깔 야생화들은 또 그런대로 길쭉한 바위 한켠에 모여 피었고...

가을의 여왕 코스모스는 이 공원에만도 천만 송이는 피어있는 느낌...
그런가 하면, 언덕 위 숲길은 고즈넉하다.
햇볕을 싫어하는 산책객들에게는 제법 우거져있는 나뭇잎 터널이 햇빛 가림막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물론, 아름드리 나무가 되기에는 아직 멀었지마는...


평지에는 대한민국 어느 도시, 어느 동네에나 거의 다 있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다.
나무로 된...

바닥 곳곳에 이런 글구들과 함께...




공원 입구는 위와 같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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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매력적인 영흥 숲공원은 분당선 청명역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10분 거리 안에 있다.
부디 많이들 오셔서 편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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